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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사로니가전서' 꼭 알아야 할 3가지 사건 : 거룩한 성도의 삶

by 라킬프에22 2026.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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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전서: 소망과 거룩함으로 기다리는 성도의 삶

데살로니가전서는 사도 바울이 제2차 전도 여행 중 세운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낸 편지입니다. 이 서신은 신약 성경 중 가장 먼저 기록된 책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갓 태어난 공동체가 겪는 박해와 혼란 속에서 어떻게 신앙을 지켜야 하는지를 따뜻하면서도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에 고작 3주(세 안식일) 정도 머물렀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전해진 복음은 강력한 생명력을 발휘했습니다. 하지만 급하게 떠나야 했던 바울은 남겨진 성도들이 유대인의 박해와 이방 사회의 유혹 속에서 흔들리지 않을까 노심초사했습니다. 이후 디모데를 통해 그들이 믿음 위에 굳게 서 있다는 기쁜 소식을 듣고, 감사의 마음과 함께 더 깊은 신앙의 교훈을 전하기 위해 이 편지를 썼습니다.

 


1. 데살로니가 교회의 회심과 '소문난 믿음'의 시작

데살로니가전서의 전반부를 장식하는 가장 감동적인 사건은 바로 이방인들이 우상을 버리고 살아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온 '회심' 그 자체입니다.

  • 변화의 실체: 당시 데살로니가는 마케도니아의 수도로서 수많은 그리스-로마 신들과 황제 숭배가 만연한 도시였습니다. 바울은 그들이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지"(1:9)가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다고 칭찬합니다.
  • 신앙의 삼박자: 바울은 이들의 신앙을 세 가지 특징으로 정의합니다. 바로 **'믿음의 역사(수고)',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입니다. 이는 단순히 머리로만 아는 종교가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 실천되는 역동적인 신앙이었음을 보여줍니다.
  • 복음의 확산: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환난 중에서도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그들의 믿음의 소문이 마케도니아와 아가야뿐만 아니라 각처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고립된 신앙이 아니라 영향력 있는 신앙의 모델이 되었습니다.

교훈: 참된 회심은 단순히 종교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목적지를 우상(나 자신, 돈, 명예 등)에서 하나님께로 완전히 돌이키는 것입니다.


2. 거룩한 삶으로의 부르심과 형제 사랑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겪는 현실적인 유혹에 대해 구체적으로 권면합니다. 특히 당시 성적으로 문란했던 이방 문화 속에서 성도가 지켜야 할 **'거룩함'**을 강조합니다.

  • 하나님의 뜻, 거룩함: 바울은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4:3)고 선포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음란을 버리고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또는 몸)를 대할 것을 명합니다. 이는 당시의 방종한 문화에 역행하는 혁명적인 가치관이었습니다.
  • 조용한 삶과 자기 일에 충실함: 일부 성도들은 종말이 가깝다는 이유로 생업을 포기하고 무질서하게 행동했습니다. 바울은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4:11)고 권면합니다. 이는 외인(세상 사람)에 대하여 단정히 행하고 궁핍함을 면하게 하려는 의도였습니다.
  • 형제 사랑의 실천: 바울은 이미 그들이 서로 사랑하고 있음을 알지만, "더욱 그렇게 행하라"고 독려합니다. 신앙은 개인적인 수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구체적인 사랑의 수고로 나타나야 함을 강조한 것입니다.

3. 주의 재림과 '휴거'의 소망

데살로니가전서의 가장 유명하면서도 신학적으로 중요한 부분은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가르침입니다. 당시 성도들 사이에서는 "주님이 오시기 전에 죽은 자들은 어떻게 되는가?"라는 심각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 죽은 자들에 대한 위로: 바울은 자는 자들(죽은 성도들)에 대하여 슬퍼하지 말라고 위로합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셨듯이, 하나님께서 예수 안에 자는 자들도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 재림의 순서: 바울은 주의 강림 시에 일어날 사건을 구체적으로 묘사합니다(4:16-17).
    1.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심.
    2.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남(부활).
    3. 살아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함(휴거).
  • 깨어 있는 삶: 재림의 날짜와 때는 알 수 없으며 "밤에 도둑 같이" 임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어둠에 속하지 말고 낮의 아들답게 깨어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5:16-18)는 유명한 권면은 바로 이러한 종말론적 긴장감 속에서 성도가 지켜야 할 삶의 태도입니다.

결론: 오늘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데살로니가전서는 단순히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강력한 이정표를 제시합니다.

우리는 데살로니가 성도들처럼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향하는 결단이 있습니까? 세상의 가치관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거룩하게 지키는 구별됨이 있습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언젠가 다시 오실 주님을 소망하며 오늘 하루를 기쁨과 기도와 감사로 채워가고 있습니까?

바울의 마지막 축복 기도처럼, 평강의 하나님이 우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우리 영과 혼과 몸이 흠 없게 보전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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