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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꼭 알아야 할 3가지 사건 : 평범한 목자에서 하나님의 사자로

by 라킬프에22 2026.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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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소예언서 중 하나인 **아모스(Amos)**는 정의가 사라진 시대에 하나님의 공의를 사자처럼 부르짖었던 예언자의 기록입니다. 요엘서가 '여호와의 날'에 임할 성령과 심판에 집중했다면, 아모스서는 사회적 불의와 도덕적 타락에 대한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을 다룹니다.

 


1. 서론: 평범한 목자에서 하나님의 사자로

아모스서는 남유다 출신의 평범한 목자이자 뽕나무 재배자였던 '아모스'가 북이스라엘에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당시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 2세 치하에서 유례없는 경제적 번영과 군사적 안정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번영의 이면에는 썩어 문드러진 부패가 있었습니다. 부유한 자들은 가난한 자들을 억압했고, 종교는 화려한 제사만 남은 채 알맹이 없는 형식주의로 전락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련된 설교자가 아닌, 거친 들판에서 양을 치던 투박하고 정직한 아모스를 선택하셨습니다. 그는 "사자가 부르짖는데 누가 두려워하지 않겠느냐"며,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음을 사자처럼 포효하며 선포했습니다.


2. 꼭 알아야 할 첫 번째 사건: 주변 열방과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의 선언'

아모스 1장과 2장은 마치 화살이 과녁의 주변을 돌다가 정중앙을 꿰뚫는 것처럼 전개됩니다. 아모스는 먼저 다메섹, 가사, 두로, 에돔, 암몬, 모압 등 이스라엘 주변국들의 죄악을 열거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선언합니다.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아모스는 반복해서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라"고 선언합니다. 이는 죄가 이미 차고 넘쳐 하나님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했음을 의미합니다. 주변국들의 죄는 주로 이웃 국가에 대한 잔인한 폭력과 인권 유린이었습니다. 이 선포를 들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을 것입니다. 적국들이 망한다는 소식이었기 때문입니다.

화살의 방향이 이스라엘로 향하다

그러나 아모스의 진짜 목적지는 이스라엘이었습니다. 그는 유다와 이스라엘의 죄를 지적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킵니다. 특히 이스라엘의 죄는 이방인보다 더 엄격하게 다뤄집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신 한 켤레 값에 가난한 자를 팔아넘기는 등 사회적 약자를 철저히 짓밟았기 때문입니다.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아모스 5:24)

이 유명한 선언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화려한 종교 행사가 아니라 삶 속에서의 '공의'임을 분명히 하는 사건입니다.


3. 꼭 알아야 할 두 번째 사건: 아마샤 제사장과의 충돌

아모스의 서슬 퍼런 예언이 계속되자, 북이스라엘의 기득권 세력은 강력하게 반발합니다. 그 대표적인 사건이 벧엘의 제사장 아마샤와의 충돌입니다(아모스 7장).

종교 권력과 참 선지자의 대결

아마샤는 아모스를 반역자로 몰아세웁니다. 그는 아모스에게 "선견자야, 너는 유다 땅으로 도망가서 거기서나 떡을 먹으며 예언하라"고 조롱합니다. 이는 아모스가 생계를 위해 예언을 파는 장사꾼에 불과하다고 비하한 것입니다. 또한 왕의 성소인 벧엘에서는 예언하지 말라며 하나님의 말씀에 '금지령'을 내립니다.

아모스의 당당한 응답

아모스는 여기서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정체성을 밝힙니다. "나는 선지자가 아니며 선지자의 아들도 아니라 나는 목자요 뽕나무를 배양하는 자"라고 답합니다. 자신은 직업적인 예언자가 아니라, 평범한 삶을 살던 중에 하나님의 강권적인 부르심을 받아 온 '보냄 받은 자'임을 당당히 선포한 것입니다. 이 사건은 권력과 결탁한 거짓 종교와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대언하는 참된 신앙이 어떻게 부딪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4. 꼭 알아야 할 세 번째 사건: 다섯 가지 환상과 소망의 회복

아모스서 후반부에는 하나님께서 아모스에게 보여주신 다섯 가지 환상이 등장합니다. 이는 심판의 확정성과 그 너머의 회복을 상징합니다.

다림줄의 환상과 심판의 확정

가장 핵심적인 것은 **'다림줄 환상'**입니다. 건축가가 벽이 똑바로 세워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림줄을 내리듯,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중심에 다림줄을 대보십니다. 결과는 '기울어짐'이었습니다. 더 이상 용서할 수 없을 만큼 삐뚤어진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은 무너뜨림(심판)을 결정하십니다. 또한 여름 과일 한 바구니 환상을 통해 이스라엘의 끝이 다가왔음을 시각적으로 보여주십니다.

다윗의 무너진 천막을 일으키심

아모스서는 무시무시한 심판의 메시지로 끝나지 않습니다. 마지막 9장 끝부분에서 하나님은 반전의 약속을 주십니다.

"그 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천막을 다시 일으키고... 그것을 옛날과 같이 세우리라" (아모스 9:11)

이는 심판이 멸절이 목적이 아니라 '정화와 회복'이 목적임을 보여줍니다. 황폐해진 땅이 다시 비옥해지고, 포로로 잡혀간 자들이 돌아와 자기 포도원 열매를 먹게 될 것이라는 소망의 사건으로 책은 마무리됩니다.


결론: 아모스서가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도전

아모스서는 오늘날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아픈 곳을 찌르는 책입니다.

  1. 정의로운 삶: 예배당 안에서의 경건이 삶 속에서 약자에 대한 배려와 정의로 나타나고 있는가?
  2. 부르심에 대한 응답: 아모스처럼 세상의 조롱 속에서도 하나님의 진리를 말할 용기가 있는가?
  3. 남은 자의 소망: 심판 중에도 우리를 회복시키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는가?

풍요 속에서 영적으로 눈이 멀었던 북이스라엘을 향한 아모스의 외침은, 오늘날 물질적 풍요를 누리며 영적 나태함에 빠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엄중한 사랑의 경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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